얼마전 뉴발란스 990시리즈 중 M990GRY 발매 소식이 있었다.
뉴발란스의 990시리즈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며 나이키나 아디다스와는 다르게 신발 리셀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그리고 구입을 원하면 그렇게 높지 않은 리셀 가격으로 충분히 구입을 할 수 있다.
이 재발매소식과 나도 뉴발란스 입문을 위해 온라인 구매에 시도했었지만 역시 뉴발란스의 인기도 만만치않았다.
12월23일 온라인 선발매를 진행하여 선착순에 도전했었지만 잠깐 고민하고 회원가입을 미리 하지못해 결국 구매 실패!
정가 239,000원이라는 가격에도 뉴발란스의 인기도 만만치않음을 실감하였다. 이렇게 온라인 구매에 실패를 맛보고 12월25일 오프라인 선착순 발매에도 만만치 않겠군아 라는생각에 어느정도 포기하고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날 점심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아직 사이즈가 남아있다는 소식에 곧바로 홍대 뉴발란스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바로 구입을 했다.
큰 경쟁이 없어서 였을까 신발을 신어보고 구입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정말 최고였다.
구입을하면서 구입한 사람의 명단도 작성을했다.
바로 실착할 생각으로 구입을 했던거라 박스에 그렇게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집에 들고와보니 그래도 '좀 괜찮은 박스로 받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스는 그냥 평범한 박스 형태로 990라인의 박스였다. 측면에는 신발의 모델명 M990GRY 와 사이즈를 표시하는 정보가 나타나 있다.
발에 장애가있거나 하루종일 서서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인 뉴발란스는 불균형한 발에 새로운 균형을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뉴발란스의 가격과 모델에 따라 대중적인 모델들은 중국이나 베트남 들에서 생산되지만. 990모델은 프리미엄 모델로 영국이나 미국에서 생산이 된다. 그렇게 이 990라인의 품질과 정체성이 계속 지켜나가고 있다.
발이편하고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있는 신발이다.
구매당시 뉴발란스의 프리미엄라인이라 그런지 이렇게 보증서까지 들어있었으며, 이 보증서가 없으면 구매이후 A/S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꼭 잘 챙겨야 한다.
1000점 마점에 990점짜리 신발이라는 의미의 990모델은 정말 인기가 많은 모델중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바로 이 M990은 그 모델들의 오리지널로 1982년에 제작이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발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을 구입을할때 직원분이 제품의 길이가 다른제품에 비해 길게 나온제품이라고 말했다. 평소 260~265사이즈를 신는데 이 제품은 265제품인데도 길이는 거의270~275사이즈의 신발의 길이만큼 앞부분이 남았었다. 하지만 발볼러이기 떄문에 앞부분 길이가 좀 남아도 265사이즈를 선택하게 되었다.
신발의 전체적인 모양은 정말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다. 앞귀는 고급소재인 스웨이드로 마감이 되었으며 신발 중간중간에 메쉬소재도 마감이 되어있다. 그리고 발목부분의 로고 부분은 요즘 신발디테일에 많이들어간 반가물질로 마감이 되어있다.
990GRY의 아웃솔은 비브람솔이라는 수퍼플렉스라는 솔이 사용되었다. 비브람은 아웃솔로 유명한 제품이라 기능과 내구성에 대해 믿음이가는 제품이다. 또 특이점은 뒷꿈치 부분에는 사용자를 고려해 밀도가 높고 단단한소재로 되어있어 앞부분과 뒷부분의 아웃솔이 나뉘어져 있다는게 특징이다. 미드솔은 EVA라는 고밀도 폼으로 채워져있어 충격에도 효과적이다.
사이즈는 나이키 에어맥스종류 265사이즈를 신고있는데 뉴발란스 M990GRY 265를 신으니 앞부분은 조금 남았으나 괜찮은 적당히 맞았다. 발의 편안함이 정말 좋은 신발로 유명했는데 이렇게 신고 보니 정말 착용감은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쉬운건 뉴발란스는 발볼도 조절 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 모델은 표준형으로 밖에 구할 수 없었던 점이다. 그리고 뉴발란스의 신발디자인들이 정말 관심있는 사람이아니면 프리미엄라인이나 일단 대중적인 라인과의 디자인 구분하는게 쉽지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반대로 생각해보면 뉴발란스의 확고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무난하고 편안한 신발 그리고 모던한 감성이 묻어있는 신발을 찾고있다면 뉴발란스의 99X시리즈 보다 편하고 좋은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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